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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빠가 나타났다 TXT 로판 소설 감상후기

문학 소설

by 류온 2022. 2. 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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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빠가 나타났다  
연재주기 화, 수, 목, 금 연재
작가 해여늘
평점 9.8
독자수 12만 명
첫 연재일 2021년 6월 12일
총 회차 160화
장르 로판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독점연재

 

어느 날 아빠가 나타났다는 로판 소설입니다. 누적 독자수는 12만 명입니다. 평점은 9.8점입니다. 현재까지 약 160화가 연재되었습니다. 유저 반응 키워드로는 '신비로운', '음미하기 좋은', '낭만적인', '전지적인', '환하게 웃는' 등의 키워드가 있었습니다.

 

리뷰 1 :
70화까지 다 읽었어요.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정말 제대로 된 육아/성장/힐링 물을 본 기분입니다. 아이가 살아남기 위해서 부모에게 아양 떠는 거북한 내용 아닙니다.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고, 존중하고, 각자 성장하고 배웁니다. 아이들 또한 서로 위하고, 성장하고, 때론 이기적이게 굴지만 그럼에도 고민합니다. 세계관, 서사, 캐릭터성이 무너지지 않고 텐션을 이어갑니다. 각자 저마다의 사정이 있으며 글 안에서 살아 움직여요. 대사가 아주 주옥같이 예쁩니다. 힐링 물임에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사실 힐링 물은 아닌데 캐릭터들을 보면 마음이 사르르 녹습니다. 로맨스는 아직까지 없는데, 필력을 볼 때 뿅! 하고 사랑에 빠졌다는 아닐 것 같아요. 머든 게 후반부를 위한 빌드업인 듯한데 지루하지도 않아요. 묘사가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선선한 여름에 잔잔한 강이 있고 풀잎을 휘젓는 바람 소리 정 가운데에 서있는, 우두커니 서있는 거대한 초목 아래서 사이로 들어오는 햇볕을 맞으며 서 있는 기분이에요. 몽환적이다가도, 서정적이고 잔잔하여서 매력 있는 것 같아요.
소설보다는 영화 같은 분위기예요. 주인공의 차분한 독백, 그 사이로 보이는 애정으로 얼룩진 대사들과 복잡한 감정 표현. 느릿느릿 흘러가는 사람에 대한 감상. 삼위일체를 이루어 저를 반열의 경지에 들게 합니다. 부 둥물 취향 아니라 육아 물도 잘 안 보는데, 이건 부 둥물은 아닙니다. 요란하게 딸바보 자식 짱 내 딸 최고~! 하는 글이랑 안 맞는 분들도 잘 읽을 실 거예요.
소재가 임신튀+폭군 아버지 찾음+신분상승+육아라는... 자칫하다가 음 오 아 예... 될 수 있는 소재를 굉장히 멋지게 풀어내셨습니다. 저 위 소재 들다 극불호인데 되게 재밌습니다... 필력이 멋져서 저 소재들이 재밌다기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신 느낌. 그래서 읽기에 불편하지 않고 굉장히 편안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스트레스받지가 않아요.


리뷰 2 :
아동학대로 시작하는... 보기만 해도 감정 소모 큰 육아 물에 지친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아이들은 처음부터 사랑받고, 부모는 아이가 아이로 남을 수 있게 노력하고 존중하며 반성할 줄 알고 아이도 부모를 사랑합니다. 아이가 능력과 외모로 사랑받지 않고, 그냥 아이이니까, 사랑받는 소설이에요. 제가 본 로판 부모 중 탑티어입니다. 클레르와 이 시 엘도 각자 성장하고 조율하고 배우고 사랑합니다. 굉장히 멋진 소설이에요.


리뷰 3 :
24화까지 보다가 못 참고 돌아와 댓글 남겨요 ㅜㅜ 귀염 뽀짝 하게 시작해서 4화부터 그러데이션으로 치고 올라와서 6화부터는 세계관이 폭발합니다ㅠㅠ 이 집 아버님 카리스마 미쳤는데 부인과 딸들에게만 세상 다정하고 ㅜㅜㅜ 엄마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고 ㅜ클레르는 어른스러운 모습이 때때로 짠하고 ㅜㅜㅜ 이 시엘은 그저 따사로운 햇살이야 ㅜㅠㅠㅠ 사랑해 이 시엘...!


리뷰 4 :
70화까지 다 보고 왔습니다. 다들 엄빠 관계성이 최애 신 거 같아 클레르 × 이 시엘 관계성에 미친 자의 관점으로 감상을 조금 쓰자면...
누구보다 시니컬하고 이성과 법적, 합리적 준거가 확고한 클레르지만 본인이 '정상'적인 사람과 다르다는 존재의 불안정이 마음 깊이 있는 아이입니다.


리뷰 5 :
왜 이렇게 별점이 낮은지 이해가 안 되네요. 설정 좋고 오류 없고, 작가님 필력이 정말 좋아요.
아동학대 요소 없음. 딱히 아이들이 노력하지 않아도 부모가 먼저 우리들을 사랑하고, 억지스러운? 과하거나 난리 치는 부둥부둥도 없어요.
대신 잔잔하고 조용하지만 따뜻한, 정말 일상적인 글 같아요.

 

 

자극적이지 않은 로맨스 판타지 소설로 잔잔하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소설입니다. 다른 독자분들의 평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극적인 소설에 지치셨다면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입니다. 어느 날 아빠가 나타났다 TXT는 기다리면 무료가 적용되어 있어서 매일 1화씩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무료 대여권을 통해 5화까지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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